• 25일 저녁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경기(연천, 포천, 가평, 파주), 강원(철원,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중부산지), 충북(제천), 경북(경북북동산지)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그 외 서울·인천·경기·강원·충북·전남·전북·경북·경남·부산·울산·세종 등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한파경보는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면서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남 16개 시군 강풍특보…오후엔 대설예비특보·한파주의보 연천·포천·가평·파주 한파경보…경기 20개 시군엔 한파주의보

  • [서울=뉴시스]김지훈 한은진 기자 = 통일교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 특검을 위한 여야 협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특검 후보 추천 방식, 수사 범위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특검 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대여(對與) 공동 전선을 구축해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까지 연일 회동을 이어가며 특검 도입 관련 의견을 교환했으나 절충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여야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지점은 특검 후보자 추천 방식이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대법원 법원행정처장이 특검 후보자 2명을 추천하는 '제3자 추천' 방식을 골자로 한 특검법을 공동 발의해 지난 23일 제출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야가 각각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에 무게를 실으며 야권이 제안한 방식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특검 수사 대상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특검을 추천한다면, 이것은 사기특검이고, 면죄부쇼"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법원행정처 추천이 정 싫다면 대한변협이든, 제3자 추천의 대안을 이야기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대법원' 단독으로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한다면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에 대해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모습이다. 헌법재판소에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다만 이 방안이 절충안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뉴시스 통화에서 "아직 양당 간 간극이 아주 크다"고 전했다. 수사 범위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공동발의한 특검법안에 통일교의 정치권 인사 정치 자금·후원금·금품 로비 의혹, 민중기 특검의 여권 인사 통일교 로비 의혹 은폐 및 무마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적시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통일교의 국민의힘 후원 의혹, 나아가 신천지 관련 의혹 등을 '정교유착'으로 묶어 특검에서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로비 단서 혹은 과대포장?…3천쪽 통일교 내부문건 살펴보니 경찰, '통일교 로비 키맨' UPF 前회장 13시간 피의자 조사

  • 특검 "수사검사 압박해 쿠팡 무혐의 처분…수사권 행사 방해" 엄희준·김동희 압수수색영장…김 검사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도 적용 0 문지석 검사 답변 듣는 엄희준 검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맨 뒷줄 오른쪽)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서 문지석 광주고검 검사의 답변을 듣고 있다. 2025.10.23 ondol@yna.co.kr 문지석 검사 답변 듣는 엄희준 검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맨 뒷줄 오른쪽)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서 문지석 광주고검 검사의 답변을 듣고 있다. 2025.10.23 ondol@yna.co.kr (끝) PYH202510231224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이밝음 전재훈 기자 =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와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전 부천지청 차장검사)의 압수수색 영장에 "담당 검사에게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도록 압박해 수사권 행사를 방해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엄 검사의 광주고검 사무실과 김 검사의 부산고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특검팀은 엄 검사와 김 검사를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적시하고,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도록 주임 검사였던 신가현 부천지청 검사를 압박해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했다. 또한 문지석 부장검사를 압박해 무혐의 처분을 결재하도록 하고, 이로써 문 부장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권리 행사를 방해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김 검사에게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도 적용했다. 쿠팡 측 변호를 맡았던 권선영 변호사에게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압수수색 등 수사 정보를 사전에 알려줬다는 혐의다. 권 변호사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문 부장검사는 쿠팡 수사 무마 의혹을 폭로하면서 자신과 주 쿠팡, 납품업체서 판매촉진비·장려금 2조3천억원 넘게 걷었다 대통령실, 성탄절 '쿠팡대책 장관회의' 긴급소집

  •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와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최초 만남 날짜를 당초보다 2년 정도 이른 2014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 일가와 김 의원도 이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파이낸셜뉴스 취재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김 의원과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오빠 김진우씨의 최초 만남 시점을 지난 2014년 8월 25일 이전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들이 김 의원의 양평군수 재직 시절에 양평군수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 동안 특검팀은 만남의 시기를 2016년 6월로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김 의원과 김 여사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도 이같이 적시했다. 김 여사 일가의 회사인 ESI&D에 대한 개발부담금을 논의한 것도 이때부터라는 게 특검팀 시각이었다. 하지만 특검팀이 김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던 중 애플리케이션에서 김 의원의 양평군수 시절 명함이 나왔는데, 저장 날짜가 2014년 8월 25일로 기록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은 2016년까지 최소 두 차례 이상 만나 해당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개발부담금뿐만 아니라 공사 초기부터 만나 매입지가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와 김 의원 소환조사에서 이 부분을 따져 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와 김 의원 측은 사업 초기인 2014년 만남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2016년은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는 만남 시점을 2016년이라고 했으나, 명함 저장 날짜가 발견된 후 진술을 뒤집은 것이다. 진술 번복은 개발부담금 특혜 의혹이 배경인 것으로 법조계는 분석하고 있다. 양평군은 2016년 11월 ESI&D에 대한 첫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면서 특혜를 줬다. 통상 개발부담금 부과는 공사가 끝난 후 이뤄지는데, 2014년은 한창 사업을 진행하던 시기다. 따라서 2014년에 만났다면, 개발부담금 부과 시점과 2년 이상 시차가 벌어져서 연관성 내란특검, 여인형·곽종근·이진우 사건 가져와…직접 공소유지 수사 끝내는 김건희 특검…尹부부 '매관매직' 동반 기소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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